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기성용의 영입 과정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그의 이적을 반겼다.

뉴캐슬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년이다.

지난 시즌 12승8무18패(승점 44)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올랐던 뉴캐슬은 이번 기성용 영입으로 허리가 아쉬웠던 팀 전력을 만족스럽게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기성용이 팀에 온 것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기성용 영입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구단 역시 기성용의 출생부터 그동안 걸어온 축구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뜨겁게 그를 맞이했다. 클럽 이력 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 역사상 10번째로 많은 A매치 104경기를 소화하며 10골을 터뜨린 태극전사의 리더로서 보인 능력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었다.

특히 뉴캐슬은 구단 홈페이지 풀스토리 항목에 기성용을 소개한 것 외에도 갤러리 항목을 별도로 마련했다. 총 19장의 사진을 통해 기성용이 비행기에서 내려 뉴캐슬 경기장에 도착하는 과정,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들을 생생히 담아내기도 했다. 기성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한편 기성용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세인드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맞붙었을 때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멋진 분위기에 많이 놀랐다. 뉴캐슬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동료 및 팬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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