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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재호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이 러시아를 떠나 한국으로 향한다. 6월 3일 출국 이후 27일만에 귀국이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영국으로 향하는 주장 기성용을 제외한 22인의 월드컵 대표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은 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브 공항을 떠나 같은날 오후 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7일 열린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경기에서 감격의 2-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세계 1위이자 지난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을 상대로 투혼의 승리를 거두면서 국민들은 감동했고 그동안 여론을 등졌던 신태용호도 마지막에야 박수를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1차전 스웨덴에 0-1 패배, 2차전 멕시코전 1-2 패배, 3차전 독일전 2-0 승리로 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선수들은 지난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레오강에서 훈련한뒤 12일 베이스캠프지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해 니즈니노브고르도(스웨덴전), 로스토프나두(멕시코전), 카잔(독일전)에서 경기를 한 후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한국으로 향한다. 27일만에 귀국이다.

선수단은 러시아 출국때는 별도의 인터뷰를 가지지 않으며 귀국 후 공항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한국 도착 후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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