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 및 일정(29일) 그래픽=김명석 기자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의 16강 상대는 잉글랜드 또는 벨기에다.

앞서 일본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배했지만, 같은 시각 세네갈이 콜롬비아에 0-1로 지면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세네갈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상대전적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서면서 극적으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일본이 8강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G조 1위 팀(미정)이다.

이미 16강을 진출한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29일 오전 3시 격돌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일본의 16강 상대팀이 된다.

만약 두 팀이 비길 경우에는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진다. 현재 두 팀 역시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모두 동률인 상태다. 경기 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는 잉글랜드가 앞서지만, 이날 결과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일본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2002년과 201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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