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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란(피파랭킹 37위)이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스페인(10위)과 포르투갈(4위)이 16강 무대를 밟는다.

이란은 2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이란은 포르투갈을 이기거나, 포르투갈과 비긴 뒤 스페인이 모로코에 2골차 이상으로 패배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다만 같은 시각 스페인이 모로코와 2-2로 비기면서 이란이 탈락의 맛을 봤다.

이란의 조별리그 최종성적은 1승1무1패, 승점 4점이다.

대신 B조에 주어진 16강 진출권 두 장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몫이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순위(최종)
각각 모로코, 이란과 무승부를 거둔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나란히 승점 5점(1승2무)을 기록했으나, 스페인이 다득점(6골)에서 포르투갈에 1골 앞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 오른 스페인은 러시아와,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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