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이재호 기자] 장현수(27·FC도쿄)가 내준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 이영표·안정환 해설위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장현수는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두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전반 중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장현수의 파울은 상대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다만 공은 하늘로 솟구쳐 있던 장현수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단호하게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 페널티킥은 결국 카를로스 벨라(LA FC)의 선제 실점으로 연결됐다.

해설위원들은 일제히 페널티킥 상황이 맞다고 지적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깊은 한숨과 함께 “페널티킥이 맞다”며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태클은 확실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 축구에서는 태클을 해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며 장현수의 선택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한국은 페널티킥 실점에 이어 후반 중반 치차리토에게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멕시코에 1-2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만회골도 빛이 바랬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