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MBC 안정환 해설 위원이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 대해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안정환 위원은 23일 “멕시코전 지면 사실상 조별 예선 탈락이다. 훈련한대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주문했다.

대한민국의 승리공식에 대하 안정환 위원은 “선제골이 굉장히 중요하다. 멕시코가 역습 스피드가 빨라서, 선제골을 먹으면 굉장히 불리해진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을 이용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라고 힘있게 강조했다.

세계 어느 대표팀 감독도 맡을수 있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대한민국의 유일한 해설위원답게 전술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안정환 위원은 “미드필더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의 빈 공간을 노려야 한다. 수비 라인도 상황에 따라 올렸다 내리는 타이밍도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야한다”라고 분석했다.

절실하고도 간절한 마음은 선두름 못지 않았다. “이 경기를 지면 4년을 기다려야한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선수들과 응원하는 국민들 모두 힘을 합쳐, 전력을 다해 뛰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90분을 잘못 보내면 4년을 기다려야한다”라며 절실하면서도 애정 어린 응원을 전했다.

한편, 경기는 23일 자정 킥오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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