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모드리치-라키티치는 나란히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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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침묵을 지킨 리오넬 메시가 외신 평점에서도 혹평을 면치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D조 2차전 직후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테 레비치와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의 연속골을 앞세운 크로아티아가 3-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 위험에 빠졌다.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메시는 이날 역시도 침묵을 지켰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는 등 2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가운데, 메시는 아이슬란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이날은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효슈팅은 0개.

이러한 활약은 평점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메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함께 평점 5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날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결승골을 헌납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와는 불과 1점 차다.

반면 팀 승리를 이끈 모드리치와 라키티치는 나란히 평점 9점을 받았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는 8점을 받았고, 마리오 만주키치는 6점.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평점(스카이스포츠)

아르헨티나 : 카바예로(4) 메르카도(6) 탈리아피코(6) 오타멘디(6) 살비오(6) 아쿠냐(7) 메사(7) 마스체라노(5) 페레스(6) 메시(5) 아구에로(5) / 교체 : 이과인(6) 파본(6) 디발라(6)

크로아티아 : 수비시치(6) 브르살리코(7) 스트리니치(6) 로브렌(7) 비다(7) 페리시치(6) 라키티치(9) 모드리치(9) 브로조비치(8) 레비치(7) 만주키치(6) / 교체 : 크라마리치(7) 코바시치(6) 촐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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