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C조, D조 통과…러시아·우루과이 이어 3, 4번째
페루는 모로코 등 이어 4번째로 조별리그 탈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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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8일차,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두 팀이 더 나왔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무대를 밟는다.

프랑스는 21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의 결승골을 앞세워 페루를 1-0으로 꺾었다.

호주전(2-1승)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승점 6점을 기록,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

이어 D조의 크로아티아도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3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 조별리그 2연승(승점6)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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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역시 최종전 결과와는 무관하게 최소 조 2위를 확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이로써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팀은 총 4개 팀으로 늘어났다.

앞서 A조의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16강 무대를 밟은 가운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차례로 그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에 패배한 페루(C조)는 조별리그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모로코(B조)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이상 A조)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탈락 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실패팀

- A조 : 러시아, 우루과이(이상 확정) 이집트, 사우디(이상 탈락)

- B조 :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이상 미정) 모로코(탈락)

- C조 : 프랑스(확정) 덴마크, 호주(이상 미정), 페루(탈락)

- D조 : 크로아티아(확정)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이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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