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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우루과이(피파랭킹 14위)가 사우디아라비아(67위)에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우루과이는 20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사우디와 격돌 중이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를 앞세운 우루과이는 경기 초반부터 사우디와 공방전을 벌였다.

다만 전반 12분 문전에서 찬 카바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가는 등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그러나 전반 23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에서 비롯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모하메드 알-오와이스(알 아흘리)가 골키퍼가 카를로스 산체스(몬테레이)의 코너킥을 펀칭하기 위해 골문을 비웠으나 이를 쳐내지 못했다. 반대편으로 흐른 공은 문전에 있던 수아레스의 슈팅으로 연결, 사우디 골망을 흔들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우루과이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일격을 맞은 사우디가 균형을 맞추려 애썼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우루과이의 1-0 리드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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