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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피파랭킹 41위’ 모로코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탈락팀이 됐다.

모로코는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앞서 이란과의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0-1로 졌던 모로코는 조별리그 2연패(승점0)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이 승점 4점을 기록한 가운데, 21일 오전 3시 맞대결을 앞둔 이란(승점3)과 스페인(승점1)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점 4점 이상 팀이 또 나오기 때문.

이로써 모로코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모로코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2경기 연속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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