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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우루과이(피파랭킹 14위)가 사우디아라비아(67위)에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베팅업체들의 전망이 나왔다.

베팅업체들은 특히 사우디가 우루과이를 1-0으로 꺾을 가능성보다 차라리 우루과이가 5-0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 9개 베팅업체들이 21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사우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공개한 예상스코어 배당률에 따르면 우루과이의 2-0 승리 배당률이 5.75배로 가장 적었다.

이는 1만원을 걸고 실제로 우루과이가 2-0으로 승리하면 5만750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가장 적다는 것은 그만큼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베팅업체들이 일반적인 경기의 경우 1골차나 무승부 가능성에 먼저 무게를 두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만큼 두 팀의 전력차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우루과이의 3-0 승리(6.36배)와 1-0 승리(6.98배) 4-0 승리(8.98배) 2-1 승리(10.46배) 순이었다.

사우디의 1-0 승리 배당률은 무려 34.47배였다. 이는 우루과이의 5-0 승리 배당률(16.46배)보다도 훨씬 높았고, 6-0 승리 배당률(35.29배)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우루과이가 사우디를 꺾을 경우, A조에서는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두 팀의 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일정

- 우루과이(피파랭킹 14위) vs 사우디(67위)
- 20일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
- 역대전적 : 1무1패 우루과이 열세
- 중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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