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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웨덴에 패배하면서 조별리그 통과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한국이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F조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0-1로 패배하자 “조별리그 통과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도쿄스포츠는 “후반 들어 한국은 수비에 몰두하며 경기를 치렀으나, 김민우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실점해 결국 0-1로 졌다”면서 “한국은 독일, 멕시코 등 강호가 즐비한 ‘죽음의 조’에서 중요했던 첫 경기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스포니치아넥스 역시 “한국이 피파랭킹 24위 스웨덴에 0-1로 패배했다”면서 “앞으로 멕시코, 독일과의 대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통과는 괴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니칸스포츠는 “전날 멕시코가 독일을 잡으면서,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하는 경기였다”면서 “스웨덴은 지난 1958년 대회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승리가 마지막”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은 19일 오후 9시 콜롬비아(피파랭킹 16위)와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멕시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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