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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으로 서막을 올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2일차인 1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첫 경기는 15일 오후 9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집트(피파랭킹 45위)와 우루과이(14위)의 A조 맞대결이다. 앞서 러시아가 사우디를 5-0으로 대파하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만큼, 나란히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두 팀에게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아무래도 우루과이가 앞선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2010년 남아공 대회 4강, 2014년 브라질 대회 16강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할 정도로 월드컵 경험도 적지 않다.

28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이집트는 ‘핵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부상이 아무래도 뼈아프다. 일각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첫 경기부터 위험부담을 감수할지는 미지수다.

이어 자정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는 모로코(41위)와 이란(37위)이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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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관심이 쏠리는 팀은 이란이다. 전날 사우디의 참패로 지난 브라질 대회에 이어 아시아팀이 또 다시 전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란이 그 흐름을 끊어낼 지가 관심사다. 이란 역시도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만큼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관건은 메디 베나티아(유벤투스)가 중심이 될 모로코의 수비진을 뚫어낼 수 있느냐 여부다. 더구나 모로코는 지난 아프리카 예선 당시 유일하게 무실점(6경기)을 기록한 팀이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만큼 뚜렷한 족적을 남기겠다는 의지가 만만치 않다.

16일 오전 3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이번 월드컵 첫 ‘빅매치’가 열린다. 피파랭킹 4위 포르투갈과 10위 스페인의 조별리그 B조 맞대결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년 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정상에 오른 기세를 이번 월드컵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을 첫 경기에서부터 잡아낸다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수 있다. 포르투갈에게는 유로2012 4강전 당시 승부차기에서 졌던 아픔을 6년 만에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최대 변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페인축구협회가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이 급하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팀 분위기를 얼마나 빨리 수습했느냐가 중요하다.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전력이야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2일차)

- 15일 오후 9시 : 이집트 vs 우루과이 (A조 / 중계 : MBC)

- 15일 자정 : 모로코 vs 이란 (B조 / 중계 : MBC, SBS)

- 16일 오전 3시 : 스페인 vs 포르투갈 (B조 / 중계 :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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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6/15 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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