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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는다. FC바르셀로나 이적설에도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즈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현지 방송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AT마드리드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단 역시도 ‘우리의 7번’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팀 잔류를 택한 그리즈만의 SNS 내용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로써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이적설 역시 당분간 사그라지게 됐다.

그동안 AT마드리드에서의 오랜 활약 속에 그리즈만은 늘 바르셀로나의 영입대상으로 거론되어 왔다.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직접 그리즈만의 영입설에 환영 의사를 나타내 화제가 됐다.

현지 언론들도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265억원)를 지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그리즈만이 스스로 AT마드리드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바르셀로나 이적설 역시 마침표가 찍히게 됐다.

그리즈만은 조만간 더 나은 조건으로 AT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에서는 연봉만 2500만 유로(약 31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한편 그리즈만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AT마드리드 소속으로 209경기에 출전해 11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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