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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이 그 막을 올렸다.

동유럽에서는 사상 처음 열리는 대회이자 역대 21번째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은 14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간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최국 러시아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31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구 축제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내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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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여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와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각국 정상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도 자리했다.

개막식 분위기는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윌리엄스의 롯 디제이 공연이 한껏 끌어 올렸다.

지난 3월 우주로 보내진 뒤 이달 초 지구로 돌아온 공인구 텔스타18을 호나우두와 마스코트 자비바카, 그리고 어린이가 시축한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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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 정도 진행된 개막식의 열기는 이날 자정 개최국 러시아, 그리고 같은 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으로 이어졌다.

개막전에서는 러시아의 골 퍼레이드가 거듭 이어졌다.

러시아는 전반 12분 만에 터진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의 대회 개막 축포에 이어 전반 43분에는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26분 아르템 주바(아르세날 툴라)의 추가골로 기세를 더욱 끌어 올린 러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체리셰프의 중거리포와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모스크바)의 프리킥골까지 더해 개막전을 5골차 대승으로 장식했다.

가진스키가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대회 첫 멀티골을 기록한 체리셰프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첫 날 두 팀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 러시아 월드컵은 15일부터 본격적인 축구 전쟁에 돌입한다.

15일 오후 9시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A조 경기를 시작으로 자정 이란과 모로코, 오전 3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상 B조)이 차례로 격돌한다.

각 조 조별리그는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두 팀에게만 16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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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트르부르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신태용호는 오는 18일 오후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3일 자정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11시에는 독일과 겨룬 뒤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7억9100만 달러(약8565억원)로, 우승팀에게는 3800만 달러(약 411억5400만원)가 주어진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우승상금과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하는 액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800만 달러(약 86억6320만원)의 수당을 받고, 16강에 진출할 경우 1200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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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6/15 02:47:03   수정시간 : 2018/06/15 0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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