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체리셰프는 14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체리셰프는 전반 24분 알란 자고예프의 햄스트링 부상과 맞물려 급하게 교체로 투입됐다. 그리고 전반 43분과 후반 추가시간 각각 팀의 두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이러한 활약에 체리셰프는 FIFA(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결승골 어시스트를 포함해 1골2도움을 기록한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모스크바)은 체리셰프에 밀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