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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 가운데 시청자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조합은 SBS의 박지성-배성재 콤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설문 조사업체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국의 첫 경기 중계를 시청할 해설자-캐스터 조합’ 설문조사에서 박지성-배성재 조합이 48.7%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안정환-김정근(MBC·27.4%), 3위는 이영표-이광용(KBS·23.9%) 조합이 이었다.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해설자와 캐스터를 각각 나누어 조사한 결과에서도 박지성이 39.8%로 이영표와 안정환(이상 26.4%)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캐스터 부문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65.5%의 압도적인 1위.

박지성 해설에 대해 시청자들은 “유럽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만큼 해설 능력 기대”(41.9%), “박지성 자체에 대한 기대감”(40.1%), “무조건 볼 것”(9.2%)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65.9%), “현장감 있고 전달력이 좋다”(60.0%), “축구 지식이 풍부하고 정확하다”(55.8%)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오픈서베이가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9세 시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0%에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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