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페루와 10일 오전 2시15분 격돌
멕시코도 오전 3시 덴마크와 마지막 평가전
각각 KBS2·MBC 생중계…韓 코치진도 파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상대인 스웨덴과 멕시코가 각각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피파랭킹 24위’ 스웨덴은 10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니아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페루(11위)와 격돌한다.

스웨덴에게 이번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한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스웨덴은 페루를 ‘가상의 한국’으로 삼고 최종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야네 안데르센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페루와 한국은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한국전에 대비해)페루전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차두리 축구대표팀 코치가 파견돼 스웨덴의 전력을 분석한다.

스웨덴-페루전은 KBS2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피파랭킹 15위)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0일 오전 3시 덴마크 브뢴비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덴마크(12위)와 격돌한다.

덴마크는 앞서 지난 3일 스웨덴이 평가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던 상대팀이자, 이번 월드컵에서는 C조에 속한 팀이다.

멕시코는 이번 경기를 가상 스웨덴전으로 보고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준 코치가 이날 멕시코의 경기력을 직접 지켜본다.

멕시코와 덴마크전 역시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피파랭킹 59위)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에서 세네갈(피파랭킹 27위)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다만 전면 비공개될 예정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피파랭킹 1위)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전(2-1 승리)을 끝으로 월드컵 전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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