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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겠지만,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프리뷰 기사에서 “권창훈(디종FCO)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손흥민이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다만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최근 14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친 흐름이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3월 본머스전 이후 프리미어리그(EPL)와 영국 FA컵, A매치에서 1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그나마 한 수 아래인 온두라스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오랜만에 골맛을 봤지만, 이어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출정식에서는 다시 한 번 침묵했다.

한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스완지 시티)에 대해 “비록 최근 몇 년 간 보여줬던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 그의 경험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경우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면서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그 역시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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