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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전주=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한 번 더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다만 이번에도 합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패스 대신 슈팅을 택한 선택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지난 온두라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둘은 경기 내내 최전방에 서서 보스니아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손흥민은 최전방과 2선을 넘나들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그리고 전반 26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었다. 다만 수비수들이 가로막고 있었다. 대신 황희찬이 수비수들의 방해 없이 가운데에서 패스를 기다렸다. 황희찬에게 패스가 전달되면 결정적인 슈팅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다만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패스를 기다리다 기회를 놓친 황희찬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합작품’을 만들 기회도 아쉽게 무산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 유력하지만,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기회는 많지가 않았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함께 골을 만들면서 물꼬를 트는 것이 중요했던 상황.

다만 그 기회가 아쉽게 무산되면서 둘의 합작품은 또 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출정식을 마친 신태용호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이다.

한편 이날 한국은 보스니아에 1-3으로 패배했다. 신태용호는 2일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뒤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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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6/01 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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