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정상적인 훈련을 재개했다.

기성용은 30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 24일 훈련 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기성용은 25일부터 5일간 정상 훈련 대신 재활과 휴식에 집중했다.

이날 기성용이 훈련에 참여하면서 이틀 뒤에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 역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일단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시에 26일부터 휴식을 취했던 이재성(전북)도 참여했고 온두라스 전에서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삔 장현수(FC 도쿄)도 함께 컨디션을 맞추며 훈련에 뛰었다. 대신 김진수(전북)은 아직 몸 상태가 좋지 못해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

한편,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보스니아는 30일에 전주에 입성했다. 보스니아는 이번 평가전을 위해 에딘 제코(AS로마),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등을 포함한 정예멤버를 소집했다. 보스니아는 31일에 저녁에 한국 대표팀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훈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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