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에 우세할 것이라는 베팅업체들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이 0-1로 질 가능성보다 3-0으로 완승을 거둘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

유럽 14개 베팅업체들이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의 승리 배당률은 평균 1.51배, 무승부는 4.01배, 온두라스 승리는 평균 7배가 각각 책정됐다.

이는 1만원을 걸고 실제로 결과를 맞췄을 경우 한국 승리는 1만5100원을, 온두라스 승리는 7만원을 각각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상스코어에서는 한국의 1-0 승리와 2-0 승리가 각각 5.44배와 5.94배로 가장 적었다. 이어 1-1 무승부(7.37배)와 0-0 무승부(8.43배), 한국의 2-1 승리(8.49배)와 3-0 승리(9.76배) 순이었다. 온두라스의 1-0 승리 배당률은 13.85배로 한국의 3-0 승리 배당률보다 더 높았다.

한편 온두라스의 피파랭킹은 한국(61위)보다 두 계단 더 높은 59위다. 성인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전 전승으로 우위.

한국-온두라스전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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