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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쓰러졌다.

살라는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에프 NSC 올림피스키에서 열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도중 어깨 부상으로 아웃됐다.

경기 중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의 경합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살라는 이후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뛰다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결국 눈물까지 보인 그는 전반 30분 아담 랄라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치명타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골(득점왕)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10골 등 44골16도움을 기록한 팀 공격의 핵심이기 때문. 이번 경기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을 정도.

다만 예기치 못한 변수 속에 '에이스'가 빠져 나가면서,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공격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전반 30분 현재 득점 없이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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