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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베팅업체들은 박빙 속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에프 NSK 올림피스키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14개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승리는 평균 2.28배, 무승부는 3.86배, 리버풀 승리는 3.08배였다.

이는 1만원을 걸고 실제로 결과를 맞출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2만2800원, 무승부는 3만8600원, 리버풀은 3만800원을 각각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베팅업체들은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된 레알 마드리드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8개 베팅업체들의 예상스코어 배당률에서는 다만 1-1 무승부(7.31배)가 가장 적게 책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2-1 승리(8.81배) 2-2 무승부(10.25배) 리버풀 2-1 승리(10.64배) 레알 마드리드 1-0 승리(12.58배)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팀의 경기는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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