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스날이 22년간 지속됐던 아르센 벵거(68) 감독 시대를 끝내고 전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46) 감독의 시대로 나아간다.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를 아스날 감독으로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간 아스날을 이끈 벵거는 3번의 EPL 우승, 7번의 FA컵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7번의 FA컵 우승은 역대 최다.

벵거 감독이 시즌 중 결별하는 것이 확정됐고 후임 선정에 나선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패트릭 비에이라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를 선임했다. 에메리는 알메리아, 발렌시아를 거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비야 등을 지나 파리 생제르망 감독을 부임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는 올시즌 국내 트레블(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서 탈락하며 에메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결국 에메리도 아스날을 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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