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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선수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ESPN이 발표한 ‘월드 페임(World Fame) 100’ 명단에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ESPN은 매년 검색 순위, 후원계약, SNS 영향력 등을 종합해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선수들의 순위를 가려 ‘월드 페임 100’ 명단을 발표한다.

올시즌 1~3위에 자리한 호날두와 르브론 제임스, 메시는 2016년과 2017년 조사에서도 차례로 1~3위를 지켰다. 즉 르브론은 3년 연속 2위, 메시는 3년 연속 3위에 그쳤다.

이번 발표에서 호날두는 검색어 점수 100점을 받았다. 검색어 점수에서는 네이마르(179점·파리 생제르맹)나 메시(134점) 등에 뒤졌다. 후원계약 규모에서도 르브론 제임스나 타이거 우즈(미국) 등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SNS 팔로워 수(1억2170만명)에서 경쟁자들을 열세를 뒤집었다.

메시에 이어 4위 자리에는 네이마르가 올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타이거 우즈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케빈 듀랜트(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스테픈 커리(미국), 필 미컬슨(미국)도 그 뒤를 이었다.

100위 명단 이내에 한국 선수는 없으며 수영선수 쑨양(중국)이 17위,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일본)가 70위, 골프선수 미셸 위(미국)가 9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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