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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권창훈(24·디종FCO)이 월드컵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두고 아킬레스컨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일본 언론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풋볼채널은 “프랑스 리그1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던 권창훈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졌다”면서 “이는 한국 대표팀에 큰 타격”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권창훈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앙제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최종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 경기를 마친 뒤 귀국해 월드컵 대표팀 소집 및 출정식에 참석하려던 권창훈은 프랑스 현지에 남아 부상 상태를 체크한다.

현지 언론들은 회복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부상이어서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권창훈은 신태용호의 핵심 미드필더로 굳건하게 자리를 잡은 상황이어서 이번 부상 이탈은 대표팀에도 치명타가 됐다.

풋볼채널 역시 “올 시즌 권창훈은 리그에서만 1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막판 7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면서 “다만 부상 때문에 권창훈의 러시아 월드컵 출전은 절망적인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21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소집 및 출정식 행사를 개최한다. 신태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권창훈의 빈자리를 메울 대책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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