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베로나-베네벤토도 2부리그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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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2018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강등팀이 최종확정됐다. 앞서 베네벤토와 헬라스 베로나가 강등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크로토네가 최종라운드에서 강등행 막차를 탔다.

크로토네는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나폴리에 1-2로 졌다. 리그 최종 성적은 승점 35점(9승8무21패) 18위.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14위 키에보와의 격차가 2점에 불과했던 크로토네는 최종 라운드에서의 ‘기적’을 노렸지만, 리그 2위 팀인 나폴리 원정을 극복하지 못한 채 씁쓸하게 2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2015~2016시즌 세리에B 2위로 승격했던 크로토네는 지난 두 시즌 간의 세리에A 여정을 마친 채 다시금 2부리그로 떨어졌다. 크로토네는 승격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잔류한 바 있다.

이로써 크로토네와 헬라스 베로나, 베네벤토는 다음 시즌 세리에B로 떨어지게 됐다.

이승우의 소속팀이기도 한 헬라스 베로나는 승점 25점(7승4무27패)에 그치며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베네벤토는 승점 21점(6승3무29패)으로 최하위. 올 시즌 나란히 1부리그로 승격한 두 팀은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떨어지게 됐다.

한편 이들의 자리는 엠폴리와 파르마가 메운다. 세리에B 3~8위인 프로시노네와 팔레르모, 베네치아, 바리, 치타델라, 페루자는 마지막 남은 세리에A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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