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끈 첼시는 20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2분 에당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먼저 앞서 나간 첼시는 이후 상대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으로 첼시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만에 FA컵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통산 8번째 우승.
이로써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이 대회 최다우승 3위로 올라서게 됐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와 함께 공동 4위였던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반면 이 부문 1위 아스날(1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맨유(12회)는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잉글랜드 FA컵 우승 순위(괄호는 마지막 우승)
1위 아스날 13회(2017년)
2위 맨유 12회(2016년)
3위(공동) 첼시 8회(2018년) 토트넘 8회(1991년)
5위(공동) 리버풀 7회(2006년) 아스톤 빌라 7회(1957년)
7위(공동) 뉴캐슬 6회(1955년) 블랙번 6회(1928년)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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