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신태용호 코칭스태프 전원이 대표팀 소집일(21일) 하루 전에도 K리그1 경기를 찾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코치진은 20일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서울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와 전경준, 김남일, 차두리 코치, 김해운 골키퍼 코치,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전력분석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이 신 감독과 동행할 예정이다.

전북과 서울에는 대표팀 소집명단(28명) 중 총 5명이 포함되어 있다. 전북에는 김신욱, 이재성, 이용, 김진수 등 4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고, 서울 선수로는 고요한이 소집 대상이다.

전북은 지난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23명의 대표선수 중 7명이 전북 소속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집 대상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K리그1 구단 중에서는 최종명단에서도 가장 많은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예비명단(35명)에도 전북의 수비수 최철순과 미드필더 손준호가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한국 수비의 미래’라 불리는 김민재는 지난 2일 대구전에서 정강이뼈 미세 골절을 당해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은 전북-서울전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표팀 운영 계획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최종 엔트리(23명)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추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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