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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우승 후보’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3명의 월드컵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미국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만만치 않은 전력 구성 탓에 월드컵 시작 전부터 우승후보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조별 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B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스페인, 이란, 모로코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내친 김에 유로 2016 우승의 기운을 빌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까지 노린다.

명단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점은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대표팀 승선이다. 현재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다음 월드컵에서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호날두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반면 지난 15일 예비명단에 포함했던 나니(라치오)와 안드레 고메스(FC바르셀로나)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유망한 공격수 안드레 실바(AC밀란)와 곤살루 게데스(발렌시아) 등 젊은 선수들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 월드컵대표팀 최종 명단(23명)

-골키퍼: 안토니 로페스(리옹), 베투(괴즈테페),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

-수비수: 브루노 알베스(레인저스), 세드릭 소아레스(사우샘프턴), 주앙 칸셀로(인터 밀란), 호세 폰테(다렌), 마리오 후이(나폴리), 페페(베식타스), 하파엘 게레이로(도르트문트), 히카르두 페레이라(포르투)

-미드필더: 아드리안 실바(레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주앙 마리우(웨스트햄), 주앙 무티뉴(AS모나코), 마누엘 페르난데스(로코모티브),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공격수: 안드레 실바(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젤송 마르틴스(스포르팅), 곤살루 게데스(발렌시아),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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