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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유벤투스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베로나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라운드 예상 선발라인업에 이승우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현지 언론에서 이승우의 선발 출격을 예상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이는 최근 이승우의 상승세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6일 AC밀란전에 교체로 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쏘아 올렸고, 이어진 우디네세전에서는 정규리그 처음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만약 실제로 유벤투스전에 선발 출전하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된다.

이 매체는 이날 이승우가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레시오 체르치를 중심으로 모하메드 파레스와 이승우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다.

상대인 유벤투스는 승점 92점(29승5무3패)의 성적으로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팀이다. 이승우는 지난 AC밀란전에 이어 2호골에 도전한다. 국내 중계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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