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gironafc.cat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백승호(21)가 다음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만약 1군에 데뷔하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다.

백승호 측은 백승호가 다음 시즌부터 1군으로 승격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승호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부터 참가해 1군 데뷔를 준비한다.

백승호가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누빌 경우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5번째가 된다.

한편 백승호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 B팀을 떠나 지로나와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다만 3부리그에 속한 2군 팀 페랄라다에서 프로 무대 적응에 나섰다. 지로나와의 계약 당시 2018~2019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승호가 속하게 될 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현재 13승9무15패(승점48점)의 성적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이미 잔류가 확정돼 다음 시즌 역시 프리메라리가에 속하게 된다.

올 시즌 백승호는 스페인 3부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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