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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마르세유(프랑스)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유럽 베팅업체들이 일제히 전망했다.

유럽 14개 베팅업체들은 1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AT마드리드의 승리 배당률을 평균 1.94배로 책정했다.

이는 AT마드리드의 승리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AT마드리드가 이기면 1.94배인 1만94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무승부 배당률이 평균 3.3배, 마르세유 승리 배당률이 평균 4.74배임을 각각 감안한다면 베팅업체들은 AT마드리드가 승리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정규시간 예상스코어에서도 AT마드리드의 1-0 승리 배당률이 5.52배로 가장 적었다. 이어 1-1 무승부(6.18배)와 0-0 무승부(6.78배) AT마드리드 2-0 승리(7.56배) 2-1 승리(8.94배)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나란히 세 번째다. 다만 마르세유는 앞선 두 차례의 결승에서 모두 고배를 마신 반면, AT마드리드는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모두 정상에 올랐다.

마르세유와 AT마드리드의 대회 결승전은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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