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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야후스포츠가 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 중 한국을 27위로 평가했다. 독일이 1위, 브라질이 2위에 올랐다.

야후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공개한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27위에 올려놓았다.

야후스포츠는 한국에 대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더불어 4번째로 긴 기록이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9회 연속 진출 기간 중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두 차례 뿐이다”면서 “위협적인 득점원인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보유했지만 러시아에서 만나는 강력한 팀들을 상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혹평했다.

파워랭킹 1위는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F조에 편성된 독일이 차지했다.

야후스포츠는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31개 팀보다 선수층이 두텁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F조 팀인 멕시코와 스웨덴은 각각 11위와 20위로 모두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자국에서 열린 지난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게 1-7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브라질은 독일에 이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스포츠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지난 2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다니엘 알베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또한 남미 팀은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은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하지만 “그렇지만 다른 어떤 팀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브라질에 이어 스페인과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3·4·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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