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는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라운드 직후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의 멀티골 등을 더한 토트넘이 5-4로 승리했다.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과 라멜라는 8점을 받았다. 카일 워커-피터스와 우고 요리스는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니 로즈, 토비 알데르 베이럴트 등이 6점을 받은 가운데 무사 시소코와 빅토르 완야마 등은 5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팀이 5-4로 앞서던 후반 39분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10여 분 동안 세 차례 터치에 그치는 등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결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을 부여하지 않았다.
레스터는 멀티골을 터뜨린 제이미 바디가 9점을, 1골 2도움을 기록한 리야드 마레즈가 8점을 각각 받았다. 자책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푹스는 4점에 그치는 등 수비자원들은 대부분 5점 이하에 그쳤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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