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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까스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도르트문트는 12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라운드에서 4위 호펜하임에 1-3으로 졌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6분 로만 뷔르키 골키퍼의 실수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아담 찰라이와 파벨 카데라벡에 연속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자력 확정할 수 있었던 도르트문트는 승점 55점(15승10무9패)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호펜하임, 그리고 같은 시각 하노버96을 꺾은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 동률.

도르트문트는 다만 득실차(+17)에서 호펜하임(+18)에 밀렸지만 레버쿠젠(+14)에는 앞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까스로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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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도르트문트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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