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0라운드 MVP는 아산 무궁화 안현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FC서울 외인 안델손이 K리그1(1부리그)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안델손을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안델손은 ‘슈퍼매치의 영웅’에 이어 K리그1 MVP까지 오르며 주가를 끌어 올리게 됐다. 아울러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안델손은 슈퍼매치 전까지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방출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지속적으로 기회를 받아왔음에도 도움만 2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포로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원과의 라이벌전에서 시즌 1, 2호골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슈퍼매치 영웅’으로 우뚝 섰다. 특히 황선홍 감독 사임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을용 감독대행에게 사령탑 데뷔 첫 승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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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안델손, 에반드로(서울), 미드필더 김도형, 심동운(이상 상주), 류승우(제주), 김인성(울산), 수비수 이명재(울산), 임채민(상주), 박지수(경남), 박진포(제주),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베스트 팀은 울산, 베스트 매치는 대구FC-경남FC전이 선정됐다.

K리그2(2부리그) 10라운드 MVP에는 아산 무궁화 안현범이 이름을 올렸다. 안현범은 지난 6일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공격수 발로텔리(부산), 조성준(아산) 미드필더 진창수(부천), 이명주(아산), 임민혁(광주), 안현범, 수비수 서보민, 윤영선(이상 성남), 이창용, 이주용(이상 아산), 골키퍼 최철원(부천)이 뽑혔다.

베스트 팀은 성남FC, 베스트 매치는 안산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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