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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꺾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0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6분 폴 포그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유는 후반 6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루앙 펠라이니의 극적인 헤더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77점(24승5무6패)을 기록한 맨유는 1경기 더 치른 3위 리버풀(승점 72점)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16점차.

반면 승점 57점(17승6무12패)에 머무른 아스날은 9점차로 벌어진 5위 첼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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