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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전에 나설 레알 마드리드의 소집명단이 공개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 전원이 독일 원정길에 오른다. 근육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나초 페르난데스와, 지단 감독의 아들인 루카 지단 등도 모두 이번 경기를 준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은 물론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총출동한다. 24명의 소집명단 가운데 6명은 출전명단에서 최종 제외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8강전에서 유벤투스를 제치고 8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비야(스페인)를 제물로 4강에 올랐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하는 것은 지난 시즌 8강전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당시에는 서로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뒤, 2차전 직후 진행된 연장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내리 3골을 넣으며 4강에 오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바이에른 뮌헨전 레알 마드리드 소집명단(24명)

- 골키퍼 : 나바스, 카시야, 루카
- 수비수 : 카르바할, 바예호, 라모스, 바란, 나초, 마르셀루, 테오, 아시라프
- 미드필더 :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요렌테, 아센시오, 이스코, 코바시치, 세바요스
- 공격수 : 호날두, 벤제마, 베일, 바스케스, 마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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