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1년 만의 결승 진출에도 성큼 다가섰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로마를 5-2로 완파했다.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왼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깨트린 리버풀은 추가시간 살라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2골 앞선 채 마쳤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11분과 16분 각각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 24분 피르미누의 쐐기골까지 더해 한때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후반 막판 에딘 제코와 디에고 페로티에게 연속골을 실점했지만, 크게 기운 승기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2차전 합산 성적으로 결정되는 결승 무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리버풀은 내달 3일 오전 3시45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로 지더라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리버풀이 결승에 오르면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프리미어리그(EPL) 팀의 결승 진출은 2011~2012시즌 첼시 이후 6년 만.

결승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전 승리 팀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