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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잔느 안데르손 스웨덴 축구대표팀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의 월드컵 대표팀 차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신태용 감독이 스웨덴 대표팀 승선을 바랐던 세계적인 공격수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안데르손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미 스웨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유로2016이 끝난 뒤 더 이상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했고, 나는 그 의사를 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데르손 감독은 “스스로 월드컵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월드컵을 향한 계획에는 그가 들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숱한 빅클럽에서 뛰었던 세계적인 공격수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는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었다. 이후 지난 2016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다만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낸 상태. 이와 관련해 신태용 감독은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그가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면서 “정보에 따르면 독불장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팀에 위협이 될 수는 있지만,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팀을 와해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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