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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통산 137번째 잉글랜드 FA컵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내달 20일(시간 미정·이하 한국시각) 우승을 놓고 다툰다.

맨유와 첼시는 22일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각각 토트넘 홋스퍼와 사우스햄튼을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2일 오전 1시1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토트넘에 2-1 역전승을 거뒀고, 첼시는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2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정확한 킥오프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맨유가 FA컵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통산 20번째다. 맨유는 지난 2015~2016시즌에 이어 두 시즌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첼시는 통산 13번째 결승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패배해 우승에 실패했던 첼시는 통산 8번째 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두 팀이 FA컵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에는 첼시가 1-0으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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