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첼시는 22일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각각 토트넘 홋스퍼와 사우스햄튼을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2일 오전 1시1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토트넘에 2-1 역전승을 거뒀고, 첼시는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2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정확한 킥오프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맨유가 FA컵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통산 20번째다. 맨유는 지난 2015~2016시즌에 이어 두 시즌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른 첼시는 통산 13번째 결승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패배해 우승에 실패했던 첼시는 통산 8번째 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두 팀이 FA컵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에는 첼시가 1-0으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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