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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첼시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한 팀이 나온 것은 아스날에 이어 3년 만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시작 1분도 채 안 된 시점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37분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까지 더한 첼시는 결국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대회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첼시는 지난 시즌 아스날과의 결승전에서 1-2로 패배, 우승 도전에는 실패한 바 있다.

FA컵 결승전에 2년 연속 진출하는 팀이 나온 것은 지난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아스날에 이어 3년 만이다. 아스날은 당시 헐 시티, 아스톤 빌라를 꺾고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한편 첼시의 대회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앞서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통산 137번째 결승전이 될 두 팀의 맞대결은 내달 2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시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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