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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도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1~3위에 올라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30골)와 해리 케인(토트넘·26골)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21골)가 선정됐다. 이들은 케인을 축으로 살라와 아구에로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로 올해의 베스트11 스리톱을 구축했다.

이어 케빈 데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이상 맨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마르코스 알론소(첼시)와 얀 베르통언(토트넘)니콜라스 오타멘디, 카일 워커(이상 맨시티)는 수비수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케인과 데 헤아는 2014~2015시즌부터 4시즌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워커는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 소속으로, 올 시즌에는 맨시티 소속으로 두 시즌 연속 선정.

또 베르통언은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5시즌, 실바는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만에 각각 선수들이 꼽은 베스트11에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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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로는 리그 1위를 확정한 맨시티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4위인 토트넘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위와 3위에 올라 있는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1명씩이었고, 5위 첼시도 1명을 배출했다.

▲PFA 선정 올해의 EPL 베스트11

- 골키퍼 : 데 헤아 (맨유)
- 수비수 : 워커, 오타멘디(이상 맨시티) 베르통언(토트넘) 알론소(첼시)
- 미드필더 : D.실바(맨시티) 데 브라위너(이상 맨시티) 에릭센(토트넘)
- 공격수 : 케인(토트넘) 살라(리버풀) 아구에로(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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