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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34라운드 파워랭킹에서 순위권인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전체 1위에 오른 지 한 달 여 만이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파워랭킹에서 3857점 미만의 점수를 받아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전체 1위에 오른 뒤 4위→7위→31위로 매 라운드마다 순위가 떨어졌던 그는 한 달 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이 EPL 최근 5경기를 대상으로 포인트를 산정하는 제도가 깔려 있다.

이 매체는 공격포인트나 드리블 성공 횟수 등 32개 기록들을 자체 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데, 5경기 중에서도 가장 최근 경기 반영 비중이 제일 크다.

앞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돌연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 투입돼 30여 분을 뛰는데 그치면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밖에 스토크 시티, 첼시전에서도 손흥민은 공격포인트와 인연을 맺지 못한 상황.

게다가 다른 선수들이 포인트를 쌓았던 지난 리그 31라운드는 소속팀의 FA컵 일정 때문에 연기되는 바람에 포인트에 큰 손해를 본 상태다.

손흥민은 다만 최근 5경기가 아닌 시즌 전체 포인트를 합산한 시즌 랭킹에서는 전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아요세 페레스(뉴캐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루카 밀리보예비치(팰리스)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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