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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단경기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EPL 34라운드 경기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롬에 0-1로 패배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승점 87점(28승3무2패)을 기록 중인 맨시티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맨유(승점71점·22승5무6패)의 최대 가능 승점(86점)보다 앞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가 EPL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1~2012시즌과 2013~2014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PL 출범 이전까지 포함하면 영국 1부리그 우승은 통산 5번째.

또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우승을 확정하면서 EPL 포함 영국 타이기록도 세웠다. 앞서 맨유가 1907~1908시즌과 2000~2001시즌, 에버튼이 1984~1985시즌 5경기를 남기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승이 확정된 일자로 따지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우승이다. 지난 2001년 4월 14일 정상에 올랐던 맨유가 이 부문 신기록을 가지고 있고, 맨시티는 이보다 하루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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