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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경기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롬에 패배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승점 87점(28승3무2패)을 기록한 맨시티가 맨유에 승점 16점 앞서있던 가운데, 맨유가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두 팀 간 격차는 ‘극복할 수 없는’ 격차가 됐다.

나란히 5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맨시티가 전패를 당하고, 맨유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맨시티가 1점 앞서기 때문이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EPL 우승을 조기에 확정짓게 됐다.

맨시티가 EPL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4시즌 만이자, 영국 1부리그 통산 5번째(EPL 출범 이후 3번째)다.

올 시즌 맨시티는 지난해 9월이던 5라운드에서 처음 선두 자리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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