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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벼락같은 왼발슈팅이었다. 3경기 연속골을 신고한 권창훈이 디종 팀내에서 득점 2위에 올라섰다.

권창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아주르서 열린2017-2018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낭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동점골을 넣는등 활약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득점으로 권창훈은 무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9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권창훈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오른쪽에서 돌파하며 중앙으로 들어오던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이어받고 페널티박스안에서 단숨에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3월 A매치 이후 4월 1일 마르세유전 득점 이후 3경기 연속골. 이번 골로 프랑스 리그1에서 29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된 권창훈은 자연스럽게 팀내 득점 2위에 올라섰다.

디종 득점 1위는 훌리오 타바레스로 23경기 11골이다. 권창훈은 원래 팀내 득점 3위였지만 이날 득점으로 웨슬리 사이드와 9골로 팀내 득점 2위 동률을 이뤘다. 시즌 초반 활약 후 중반 부진하며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던 권창훈은 시즌 막판 다시금 힘을 내며 어느새 디종의 에이스로 확고히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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