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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아스날(잉글랜드)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UEFA는 1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유로파리그 4강 조 추첨식을 열고 이같은 대진을 확정했다. 대진은 FC바르셀로나 출신의 에릭 아비달이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아스날은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1·2차전 합산스코어 6-3으로 승리, 대회 4강에 올랐다. AT마드리드는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 2-1로 앞서 준결승에 오른 뒤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

황희찬이 속한 잘츠부르크는 라치오(이탈리아)에 6-5로 승리했고, 마르세유는 RB라이프치히(독일)를 5-3으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4강 역시 앞선 토너먼트와 마찬가지로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오는 27일, 2차전은 내달 4일 각각 열린다.

1·2차전 합산 성적을 통해 결승 진출권에 오르는 팀은 내달 17일 프랑스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리는 결승전(단판승부)을 통해 우승을 다툰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는 650만 유로(약 86억원)의 상금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챔피언스리그 4강 조추첨은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에 이어서 진행된다.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일정(왼쪽이 1차전 홈)

- 마르세유(프랑스) vs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 아스날(잉글랜드) vs AT마드리드(스페인)

* 1차전 4월 27일, 2차전 5월 4일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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